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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며들다의 맛집 이야기

의정부 제일시장 맛집 곰보냉면에 대해 알아보자!

by 영며들다 2022. 6. 25.

의정부 곰보 냉면은 어떤 냉면집인가?

토박이들은 무조건 아는 맛집이다?

각자 지역의 시장 맛집은 다들 아시나요? 저는 의정부 제일시장 맛집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글 올립니다. 곰보 냉면 집은 제일 시장 안에 위치한 냉면집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친구들과 왔었던 추억이 깊은 식당입니다. 그럼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태평로 73번 길 20 제일시장
매일 09:30~21:00
배달은 따로 안되지만 포장은 가능
주차장도 시장 안에 있습니다. 2,3층 주차 가능
주차권 필수로 받으셔야 합니다.
발렛파킹은 없습니다. 주차 안내원들만 계십니다.

주말엔 사람들이 많아서 많이 붐빌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시장이다 보다 반찬, 조미료, 식재품을 팔기 때문에 주말엔 굉장히 사람이 많아요. 시장 안에는 과일과 채소들도 판매합니다.

곰보냉면

그리고 주차하시면 다시 1층으로 내려오시면 주차 입구 위치에 곰보 냉면 식당이 있습니다. 위치는 저 중학교 때 다니던 자리 그대로입니다. (대략 15년 전 위치랑 똑같음) 그리고 냉면이라는 음식 특성상 여름엔 굉장히 인기가 많은 식당입니다. 그래서 여름 식사 시간대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유명한데 왜 배달이 따로 없을까? 의아했는데 이유가 여기 있던 거죠. 저도 가끔 집에서 먹고 싶을 땐 포장해서 간 적도 있습니다.

제일시장 곰보냉면

곰보 냉면 메뉴판

  • 회냉면 7,000원
  • 비빔냉면 6,000원
  • 물냉면 6,000원
  • 칼만두 7,000원
  • 칼국수 5,500원
  • 떡국 5,500원
  • 떡만둣국 6,000원
  • 만둣국 6,000원
  • 고기만두 2,500원
  • 김치만두 2,500원

모든 메뉴 곱빼기는 2,000원만 추가해 주시면 가능합니다. 가성비도 너무 좋은 곰보 냉면집입니다. 이런 착한 가격으로 단골손님들은 계속 찾아옵니다. 옛날 가격보다는 500원 정도 차이가 있지만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 보면 그리 오른 가격이라고 생각도 안 납니다. 일단 저는 비빔냉면, 물냉면, 만둣국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물냉면은 선호하는 냉면은 아닙니다. 어느 식당을 가도 비빔냉면만 먹는 편인데 곰보 냉면집은 물냉면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그리고 만둣국에서 고기만두가 아닌 김치만두가 나옵니다. 테이블에는 식초, 겨자를 선호하시는 방법으로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본 반찬은 깍두기, 무절임, 국이 나옵니다. 

비빔냉면

개인적으로 비빔냉면은 해장으로도 굉장히 좋은 음식입니다. 저도 여름엔 비빔냉면으로 가끔 해장합니다. 그리고 무절임이랑 같이 먹으면 굉장히 맛있습니다. 옛날과 다른 점은 야채가 다양하게 나옵니다. 양상추는 안 나왔던 거 같은데 지금은 재료가 굉장히 푸짐하게 나옵니다. 야채들과 계란 오이, 살얼음이 들어갔습니다. 소스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새콤 달콤 매콤합니다. 그래서 노른자는 마지막 먹어주면 매콤한 맛을 잡아줍니다. 옛날엔 매운 소스 맛이 굉장히 강해서 한동안 안 왔는데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정부 냉면 맛집 자부심 느낍니다.

물냉면

같이 식사한 친구는 물냉면을 먹었습니다. 평가는 굉장히 시원하고 더위가 싹 가시는 맛이라고 합니다. 육수도 너무 시원하고 살얼음이 속을 풀어준다고 합니다. 식초와 겨자로 밍밍한 맛도 잡아주며 오이랑 먹으면 정말 속이 풀린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입맛이 다른 사람들은 다른 음식으로 속을 푸는구나 싶었습니다. 같이 온 친구도 이제 곰보 냉면 자주 찾아올 거 같다고 하더군요.

만두국

마지막 메뉴는 만둣국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고기만두는 잘 먹지 않습니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만두 안에 고기는 냄새가 너무 나서 차라리 고기만두는 튀김으로만 먹습니다. 기름에 튀는 건 신발도 맛있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곰보 냉면은 김치만두로 나오는 게 굉장히 좋았습니다. 계란지단도 얇고 맛있으며 국물도 너무 맛있습니다. 후추로 간을 하시는 거 같은데 수저도 저어서 드시면 굉장히 맛있습니다. 김치만두도 막 매운맛이 아니며 비빔냉면의 매콤함을 잡아주는 음식으로 딱입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았던 식당이었습니다. 면도 퍼지지 않고 양도 굉장히 많아서 싫어하실 분들은 없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차장은 넓지만 주차는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만석일 때도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식사 후 주차권은 꼭 받아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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